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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초기 발견의 중요성

by 콘블리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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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손목이 저리고 손가락 끝이 둔감해지는 느낌이 들거나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한 후 손목에 통증을 느껴본 적이 있을까요? 이와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이나 사무직 종사자, 연주자, 그리고 주부 등 반복적으로 손목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만 많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이해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컴퓨터 사용 시간이 급증한 이유로 많은 10대 학생 역시 손목터널증후군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밑에는 손목의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는 수근관이라는 작은 통로가 있고 이곳으로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갑니다.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CTS)은 여러 원인으로 이 수근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여기를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정중신경은 손가락과 손바닥 감각을 조절하는 주요 신경으로, 손목의 좁은 공간인 '손목터널'을 통과합니다. 이 터널이 좁아지거나 부어오르면 신경이 눌리면서 손목과 손가락에 저림, 통증,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손의 힘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칫 손목의 통증을 단순하게 일시적 피로로 여기고 치료기를 놓치게 되면 손 감각과 기능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원인은 직업적인 요인이나 평소 생활 습관에 의해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에 있습니다. 컴퓨터 키보드를 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작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 손목에 무리가 가해지고 이러한 활동이 누적되면 손목터널이 압박되어 정중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즉 손목터널증후군은 횡수근인대가 과하게 사용되어 두꺼워지면서 감각기능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연간 17만명 이상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고 있어 왜 손목터널증후군을 "현대인의 질병"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습니다. 대체로 남성보다 가사노동이나 육아를 주로 담당하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40대 이상의 주부들에게 자주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비만, 당뇨, 임산부, 만성신부전과 같은 특정 건강 상태나 유전적인 요인도 손목터널증후군의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최근에 이 질병은 단순히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시간을 기기 앞에서 보내는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3.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진단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통증과 감각 이상 및 운동장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끔 손목이 저리거나 약간의 통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증상으로 천천히 시작될 수 있습니다.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엄지 쪽에 감각이 떨어져 엄지 근육이 쇠약해지거나 위축되기도 하고 운동 마비 증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증상이 악화하면 밤에 손이 저리거나 통증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아침에 굳거나 붓기도 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손의 힘이 약해지고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심지어는 간단한 일상 작업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진단 과정에서는 의사가 손목을 두드리거나 손목을 굽혀 특정 자세를 취하게 한 후, 그로 인해 증상이 유발되는지 확인하고 필요시에는 추가적인 신체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감각 이상의 위치와 정도를 파악하고 운동 기능 약화 정도를 확인하는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전기 진단 검사(EMG)나 신경전도 검사(NCS)를 통해 손목의 신경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신경이 얼마나 빠르게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지를 측정해 손상 정도를 판단합니다.

4. 손목터널증후군의 예방과 치료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손목이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손목을 꺾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한 한 자주 휴식을 취하며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등 적절한 손목 사용 습관을 지니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다양한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일 때는 손목 보조기(스플린트)를 착용하여 손목을 안정된 자세로 유지하고,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사용하면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고 물리치료나 손목 스트레칭 운동도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보존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손목터널을 덮고 있는 인대를 절개해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손목터널 감압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상당한 회복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환자가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마지막 선택지로 고려하도록 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신경 손상을 방지하고, 완전한 회복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진단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현대인들에게 점점 더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특히 학생들도 스마트폰, 컴퓨터, 그리고 기타 디지털 기기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손목이 저리고 통증이 생기는 신호가 느껴진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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