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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협심증과 심근경색: 가슴 통증이 알려주는 건강 적신호

by 콘블리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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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가슴 통증을 느끼면 단순한 스트레스나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통증이 심장과 관련된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World Heart Federation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심장질환은 암 다음으로 2019년 국내 사망원인 2위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심각한 심장질환의 일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협심증

협심증은 심장의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부분적으로 막혀서 심장에 필요한 혈액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가슴 통증입니다. 협심증은 특히 몸을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일시적인 통증으로 끝날 때도 많아 가볍게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협심증은 심장이 산소 부족 상태에 있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협심증의 증상은 주로 흉부에서 시작되며, 목, 턱, 팔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보통 가슴을 짓누르는 느낌으로 묘사되고 몇 분에서 10분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벼운 경우라면 휴식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이 증상을 무시하거나 치료하지 않으면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협심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경화되는 관상동맥질환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 자체가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이를 경고하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2. 심근경색

심근경색은 협심증과 달리 심장의 혈액 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어 심장 근육 일부가 죽는 심각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심장에 공급되는 산소가 전혀 없기 때문에 심장 조직이 손상되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대부분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힐 때 발생합니다.

 

심근경색의 가장 흔한 증상은 극심한 흉통이고 가슴 중앙에 매우 강한 통증이 발생하며, 이 통증은 팔, 등, 목, 턱 등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통증 외에도 숨이 차거나 식은땀, 구토, 현기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일부 환자들은 이러한 증상 없이도 심근경색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이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증상이 애매하거나 약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근경색은 응급 상황으로, 시간이 지체될수록 심장 손상이 커집니다. 즉시 119에 연락하여 병원으로 이송되며, 병원에서는 혈전 용해제, 혈관 성형술(스텐트 삽입), 또는 수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열어주는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심근경색 후에도 정기적인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3.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방법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대부분의 경우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규칙적인 운동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심장에 부담을 덜어줍니다. 유산소 운동은 심장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특히 좋습니다. 하루 30분 정도의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간단한 운동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둘째,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기름진 음식,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염식이나 가공식품은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금연과 절주도 중요한 예방 요인입니다. 담배는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과도한 음주 또한 심장을 약하게 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음주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심장질환의 위험 요인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가슴 통증의 형태로 우리에게 중요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증상을 무시하거나 참기보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심근경색은 응급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심장 건강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심장이 건강해야 합니다. 가슴 통증이 나타났을 때는 자신의 건강을 우선으로 두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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